인도·베트남 입국 내국인 3명서 켄타우로스 변이 확인

  • 뉴스1
  • 입력 2022년 7월 30일 10시 4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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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오전 서울 강서구 김포공항 국내선 출국장이 여름 휴가를 떠나는 여행객들로 북적이고 있다. 2022.7.29/뉴스1 ⓒ News1
29일 오전 서울 강서구 김포공항 국내선 출국장이 여름 휴가를 떠나는 여행객들로 북적이고 있다. 2022.7.29/뉴스1 ⓒ News1
신종 코로나19 변이로 알려진 BA.2.75(켄타우로스) 변이 바이러스 감염 환자가 검역 과정에서 3명 추가로 확인됐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30일 0시 기준으로 국내 BA.2.75 변이 감염 환자 3명을 추가했다고 밝혔다. 해당 변이 국내 감염 환자는 현재까지 누적 7명이다.

추가로 확인된 변이 감염자 3명은 모두 해외에서 감염된 사례다. 방역당국은 현재 감염 경로와 추가 접촉자 파악을 위해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변이 감염자 3명 중 2명은 베트남에서 입국한 경우로 나타났다. 이들은 모두 전남에 거주하는 10대로 한 가족이었으며, 25일 입국 후 진단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현재 경증 증상을 보여 재택치료 중이다.

나머지 1명은 인천 거주 20대로 인도에서 지난 23일 입국했다. 3차 접종을 완료했으나 재감염된 사례로 24일 증상이 발생하고, 25일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 증상은 경미한 상태로 재택치료를 하고 있다.

한편 방역당국은 BA.2.75(일명 켄타우로스) 전파력이 예상보다 높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현 유행 예측 범위내 전개 시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 없이 준비된 방역·의료 역량으로 대응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백경란 질병관리청장은 지난 브리핑을 통해 “향후 사망자는 델타 변이 유행과 유사하거나 3월 유행 당시 최대(400명대)보다는 낮은 수준을 예상하고 있다”며 “의료대응체계는 안정적으로 운영 가능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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