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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경찰, ‘경기도 법카 의혹’ 배모씨 선거법 위반 혐의 조사
뉴시스
업데이트
2022-07-30 12:47
2022년 7월 30일 12시 47분
입력
2022-07-30 12:47
2022년 7월 30일 12시 4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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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의원의 배우자 김혜경 씨의 ‘법인카드 유용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이 사건 핵심 인물인 전 경기도청 총무과 5급 배모씨를 불러 조사한 것으로 확인됐다.
30일 뉴시스 취재에 따르면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최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발된 배 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했다.
배 씨는 경기도청 공무원으로 근무할 당시 김 씨의 의전을 담당하며 도청 법인카드로 음식을 구매해 김 씨 집에 보내는 등 법인카드 유용을 실행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배 씨는 지난 대통령 선거 당시 이러한 의혹이 처음 불거지자 허위사실이라며 반박했다.
이에 시민단체 등이 배 씨를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공표죄 등의 혐의로 고발했다.
이번 경찰 조사는 법인카드 유용 의혹보다 배 씨의 공직선거법 위반 여부에 초점을 맞춰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구체적인 수사 내용에 대해선 확인해줄 수 없다”고 말했다.
한편 경찰은 법인카드 유용 의혹과 관련한 수사를 다음 달 중순께 마무리할 계획으로, 이를 위해 사건 핵심 관계자들을 조만간 소환 조사할 것으로 관측된다.
경찰은 이 사건을 비롯해 지난 대통령 선거 당시 제기된 후보자에 대한 각종 고소·고발사건 수사에 객관성을 담보하기 위해 변호사와 회계사 출신 특채 경찰관으로 구성된 ‘집중검토지원팀’(집중검토팀)을 꾸렸다.
[수원=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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