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유흥업소 사망’ 마약 유통책 4명 구속…“도주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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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년 7월 30일 14시 2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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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유흥업소 사망 사건과 연루된 마약 공급책 및 유통책 등이 30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2022.7.30/뉴스1 ⓒ News1
강남 유흥업소 사망 사건과 연루된 마약 공급책 및 유통책 등이 30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2022.7.30/뉴스1 ⓒ News1
‘강남 유흥주점 사망 사건’ 관련 마약 유통책 4명이 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부장판사 양환승)은 30일 오전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서 “도주의 우려가 있다”며 피의자 4명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50대 A 씨를 비롯한 유통책 4명은 이날 오전 10시 20분경 법원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들은 숨진 손님과의 관계, 범행 시기 등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지 않고 법정으로 향했다.

앞서 이달 5일 서울 강남 역삼동의 한 유흥주점에서 마약 추정 물질이 들어간 술을 마신 20대 남성 손님 B 씨와 30대 여성 종업원 C 씨가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A 씨는 B 씨에게 필로폰(메스암페타민)을 판매하는 등 마약 공급책 또는 유통책으로 활동한 혐의를 받는다.

B 씨는 당일 오전 8시 30분경 인근 공원에서 교통사고를 낸 뒤 숨진 채 발견됐고 C 씨는 오전 10시 20분경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숨진 B 씨 차량에서 2000여 명이 한 번에 투약할 수 있는 양의 필로폰을 발견해 출처와 유통 경로 등을 수사했고 전날 A 씨 일당을 검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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