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36.1도’ 올들어 가장 더웠다…불쾌지수도 ‘매우 높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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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년 7월 30일 17시 5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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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복더위의 두 번째 ‘중복’인 26일 오후 서울 여의도공원 앞 횡단보도에 아지랑이가 피어오르고 있다. 동해안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으로 ‘폭염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서울 낮 기온 33도, 대구는 34도까지 치솟으며 무더위가 계속될 전망이다. 2022.7.26/뉴스1
삼복더위의 두 번째 ‘중복’인 26일 오후 서울 여의도공원 앞 횡단보도에 아지랑이가 피어오르고 있다. 동해안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으로 ‘폭염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서울 낮 기온 33도, 대구는 34도까지 치솟으며 무더위가 계속될 전망이다. 2022.7.26/뉴스1
토요일인 30일 오후 서울의 낮 최고기온이 36.1도까지 올라 올들어 가장 더운 날로 기록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서울(종로구 송월동 기준)의 낮 기온은 36.1도로 올해 최고기온을 경신했다.

이날 오후 3시 기준으로 전국 대부분 지역의 낮 기온은 △수원 34.3도 △춘천 34.8도 △청주 33.3도 △인천 34.7도 △홍성 32.2도 △백령도 31.3도 △대전 31.0도 등 30도를 넘어섰다.

수도권 전역에는 폭염경보가 발효 중이다. 부산, 전라, 경상, 울릉도, 독도 등 대부분의 지역에도 폭염주의보가 내려져 있다.

폭염경보는 하루 최고기온이 35도 이상인 날이 이틀 이상 계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내려진다. 폭염주의보 기준은 33도다.

높은 기온과 습도로 이날 전국 대부분 지역의 불쾌지수는 80을 넘는 ‘매우 높음’ 수준을 나타냈다.

해가 진 뒤에는 열대야 현상(오후 6시부터 다음 날 오전 9시까지 최저기온이 25도 이상인 날)이 이어질 전망이다.

불볕더위와 열대야는 다음 주에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 열흘치 중기 예보에 따르면 다음달 9일까지 전국의 낮 최고기온은 30~35도 수준으로 유지될 전망이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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