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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마약유통·범죄 뿌리 뽑는다…경찰, 8월부터 특별단속 실시
뉴스1
업데이트
2022-07-31 11:52
2022년 7월 31일 11시 52분
입력
2022-07-31 11:52
2022년 7월 31일 11시 5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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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수사본부 전경 2022.6.20/뉴스1 ⓒ News1
경찰청 국가수사본부(국수본)는 8월1일부터 10월31일까지 마약류 사범 특별단속을 실시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특별단속은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와 여름 휴가철을 맞아 클럽·유흥주점 내 마약류 유통과 관련된 사건들이 늘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내 마약류 식욕억제제 거래가 증가한 데 따른 조치다.
실제로 국내 마약사범 사범검거 건수는 지난해 6월 5108명에서 올해 6월 5988명으로 880명(17.2%) 증가했다.
경찰청은 △범죄단체 등 조직적인 마약류 밀반입·유통 행위 △인터넷(다크웹)·가상자산을 이용한 유통행위 △국내 체류 외국인에 의한 유통·투약행위 △클럽 및 유흥주점 내 투약행위 등을 집중적으로 단속할 예정이다.
마약 유통·판매 조직은 범죄단체 조직죄를 적용하고, 기소 전 몰수·추징 보전을 통해 수익을 환수하기로 했다.
온라인과 SNS에서 유통되는 마약의 경우 상시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해 첩보를 수집하고, 방송통신위원회와 협조를 통해 마약류 광고를 신속하게 삭제할 방침이다.
이밖에도 식품의약품안전처와의 협조를 통해 의료용 마약류에 대한 불법처방 및 오남용 투약행위 등에 대한 단속도 추진할 계획이다.
경찰청 관계자는 “마약류는 개인의 육체와 정신을 피폐하게 할 뿐 아니라 중독성 및 환각으로 다른 범죄를 유발하는 등 우리 사회에 미치는 해악이 크다”며 “단 한번의 호기심으로라도 접촉하지 않기를 당부드린다”고 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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