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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상반기 마약사범 5988명 검거…전년대비 17.2% 늘어
뉴시스
업데이트
2022-07-31 11:53
2022년 7월 31일 11시 53분
입력
2022-07-31 11:52
2022년 7월 31일 11시 5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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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6월 검거된 마약사범은 5988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2%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검거 인원이 증가 추세를 보이는 가운데 경찰은 하반기 집중 단속 기간을 운영한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내달 1일부터 3개월간 전국 단위로 마약류 유통 및 투약사범에 대해 집중 단속할 예정이라고 31일 밝혔다.
중점 단속대상은 ▲범죄단체 등 조직적인 마약류 밀반입·유통 행위 ▲인터넷(다크웹)·가상자산을 이용한 유통행위 ▲국내 체류 외국인에 의한 유통·투약 행위 ▲클럽 및 유흥주점 내 마약류 투약행위 등이다.
경찰은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및 여름 휴가철을 맞아 클럽·유흥주점 등 밀집 장소에서 마약류 유통·투약행위가 증가할 수 있다고 보고 이에 대한 단속을 실시하기로 했다.
다크웹을 포함한 인터넷 상시 모니터링 체제를 구축하는 한편 외국인 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발생하는 외국인의 단순 마약류 투약행위에 대해서도 수법 및 조직적 유통 여부를 분석한다.
조직적인 행위에 대해서는 범죄단체조직죄를 적용해 여죄 및 추가 혐의까지 수사할 방침이다.
최근 마약류 사범 단속 현황 통계를 보면 올해 상반기 마약 관련 혐의로 5988명이 검거돼 지난해 상반기(5108명)보다 880명 늘었다.
경찰은 기소 전 몰수·추징 보전을 신청해 마약류 유통의 순환고리를 차단하겠다는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마약류는 개인의 육체와 정신을 피폐하게 할 뿐만 아니라 그 중독성 및 환각성으로 인해 또 다른 범죄를 유발하는 등 우리 사회에 미치는 해악이 크므로 접촉하지 않도록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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