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강릉에서 열린 가수 싸이의 ‘흠뻑쇼’ 무대 철거 작업을 하던 몽골 국적의 20대 남성이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31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52분경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전날 열린 ‘흠뻑쇼’ 공연장에 설치된 조명탑 철거 작업을 하던 A 씨가 15m 아래로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A 씨는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심정지 상태로 인근 병원에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경찰은 A 씨가 작업 도중 미끄러진 것으로 보고 주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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