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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아이 넷과 극단선택한 엄마…수면제 먹여도 잠 안들자 ‘119 불러’
뉴스1
업데이트
2022-08-01 11:16
2022년 8월 1일 11시 16분
입력
2022-08-01 11:15
2022년 8월 1일 11시 1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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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경찰서 전경ⓒ 뉴스1
자녀 4명에게 수면제를 먹여 숨지게하려 한 4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충남 아산경찰서는 살인미수 혐의로 A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생활고를 비관한 A씨는 전날(7월 31일) 오후 6시께 아산시 자택에서 미성년 자녀 4명에게 수면제를 먹여 살해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자녀는 10대부터 생후 1년 미만의 영아도 포함돼 있었다.
A씨는 자신도 수면제를 먹고 번개탄을 피웠지만 가족 모두 잠이 들지 않아 범행은 미수에 그쳤다.
A씨는 자녀들이 잠들지 않자 오후 10시께 119에 신고했다. A씨와 자녀들은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고 수면제 양이 적고 연기에 노출된 시간이 길지 않아 이날 오전 퇴원했다.
범행 당시 A씨의 남편은 타지에서 일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가 경제적 어려움을 겪다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오늘 중 구속영장을 청구할 계획이다.
(아산=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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