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많은 비로 인천 곳곳 침수 피해 잇따라…50건 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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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년 8월 2일 10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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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오전 2시42분께 미추홀구 주안동 도로 침수로 차량 고립됐다는 신고가 119로 접수돼 소방대원들이 안전조치했다. 인천소방본부 제공
2일 오전 2시42분께 미추홀구 주안동 도로 침수로 차량 고립됐다는 신고가 119로 접수돼 소방대원들이 안전조치했다. 인천소방본부 제공
인천에서 밤 사이 많은 비로 도로가 침수되는 등 피해가 잇따랐다.

2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기준 비 피해 접수 건수는 총 50건이다.

유형별로는 인명구조 1건, 배수 지원 46건, 안전조치 3건이다.

이날 오전 2시41분께는 중구 항동7가 도로가 침수돼 차량 내 고립된 운전자가 구조됐다.

또 같은날 오전 1시40분게는 계양구 효성동 한 주택 문 앞에 가림막이 전도됐고, 오전 2시42분께는 미추홀구 주안동 도로가 침수돼 차량이 고립됐다. 오전 3시49분께는 중구 항동7가 상가 지하가 침수됐다.

인천은 0시50분 호우경보가 발효됐다가 오전 5시 해제됐다. 이날 누적 강수량은 영종도 135.5, 중구 130.5, 송도 97.5, 강화 12.6 등이다.

기상청은 이 비가 3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낮 동안에는 비가 그치거나 소강상태인 지역이 많아 기온이 오르는 곳이 있다”며 “지속적으로 유입되는 많은 소나기로 습도가 높아져 체감온도가 올라 무더우니 건강관리에 유의 바란다”고 말했다.

(인천=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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