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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해운대 청사포항서 등대 기우뚱…방파제 균열이 원인
뉴시스
업데이트
2022-08-02 15:01
2022년 8월 2일 15시 01분
입력
2022-08-02 15:01
2022년 8월 2일 15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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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성수기를 맞아 해운대에 관광객이 계속해서 찾아오는 가운데, 방파제에 균열이 생겨 청사포의 한 등대가 기울어지는 사고가 일어났다.
2일 해운대구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께 청사포 방파제에 균열이 생겨 청사포항 남방파제 등대가 바다 방향으로 기울어졌다.
구청은 이날 오전 10시 회의를 열어 부산해양수산청과 함께 긴급 회의를 진행했다.
구청은 올 연말까지 진행되는 청사포항 방파제 연장과 안전난간 설치를 위한 공사를 앞두고 주변에 설치된 테트라포드 등을 철거해 사고가 난 것으로 봤다.
구청 관계자는 “사고가 난 지점 주변이 평소에도 높은 파도가 많이 치는 곳이다”라면서 “이달 내에 어민들의 안전을 위해 기울어진 등대를 철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올 연말까지 관광객들이 많이 방문하는 청사포항 북방파제 등대 주변을 감싸는 형태로 방파제를 연장해 등대를 새로 설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부산=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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