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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김혜경 법카 의혹’ 공익신고자 소환 조사…참고인 신분
뉴시스
입력
2022-08-04 11:49
2022년 8월 4일 11시 4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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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의원의 배우자 김혜경 씨의 ‘법인카드 유용 의혹’을 제기한 전 경기도청 비서실 별정직 7급 공무원 A씨를 4일 소환조사 중이다.
뉴시스 취재에 따르면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이날 오전 이 사건을 공익신고한 A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다.
A씨는 지난 대선 당시 이 의원이 경기도지사이던 시절 김 씨의 수행비서였던 배모씨(전 경기도총 총무과 5급)로부터 김 씨의 사적 심부름을 지시받거나 법인카드로 식음료를 구매해 김 씨 자택으로 배달해왔다고 주장했다.
또 김 씨 병원 문진표 대리 작성과 복용 약의 대리 처방 등 개인 심부름을 해왔다고 폭로했다.
A씨는 관련 내용의 언론 보도 후 유튜브 채널 등을 통해 실명이 노출된 녹취파일이 유포되자 신변 위협으로 인한 극심한 정신적 고통을 호소하며 지난 2월 국민권익위원회에 공익신고와 함께 신고자 보호신청을 했다.
이후 권익위는 신고자 면담 등을 통해 기본적인 사실관계 조사 작업을 벌였고, 절차에 따라 공익신고자 지위 인정 여부를 논의해왔다.
이어 신고자 지위 인정에 따른 공익신고자 보호조치 이행 여부를 함께 판단한 뒤 A씨를 공익신고자로 인정했다.
앞서 경찰은 전날 이 사건 핵심 인물인 배 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조사했다.
배 씨는 경기도청 공무원으로 근무할 당시 김 씨의 의전을 담당하며 도청 법인카드로 음식을 구매해 김 씨 집에 보내는 등 법인카드 유용을 실행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한편 경찰은 법인카드 유용 의혹과 관련한 수사를 이달 중순께 마무리할 계획으로, 이를 위해 사건 핵심 관계자들을 잇따라 소환조사 하고 있다.
경찰은 이 사건을 비롯해 지난 대통령 선거 당시 제기된 후보자에 대한 각종 고소·고발사건 수사에 객관성을 담보하기 위해 변호사와 회계사 출신 특채 경찰관으로 구성된 ‘집중검토지원팀’(집중검토팀)을 꾸린 상태다.
한편 이 의원은 전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전당대회를 앞둔 이달 중순까지 경찰이 관련 수사를 끝내겠다는 보도를 봤다며 “사실이 아니길 바란다. 대놓고 정치 개입을 하겠다는 것 아닌가. 수사에도 균형이, 형평성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수원=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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