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 미국대사관 소속 차량이 4일 서울 종로구의 한 빌딩 후문을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주한 미국대사관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대사관 소속 검정색 차량 1대가 종로구 수송동의 한 빌딩 후문 쪽으로 돌진했다.
이 사고로 출입문의 문틀이 부서지고, 유리가 깨졌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주한 미국대사관 측은 차량 내 기계 결함으로 인해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파악 중이다.
주한 미국대사관 측은 “(사고) 차량은 보험에 가입되어 있고, 해당 사건에 대한 내사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한 시민은 사고 당시 트위터를 통해 “빌딩 유리문을 차량이 부수고 들어 왔다”며 “(근처) 카페에 있는 모든 사람들이 뛰어나갔다”라고 목격담을 전했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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