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 돈 19억 횡령한 부산은행 직원 구속…경찰 “추징보전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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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년 8월 5일 18시 1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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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부산은행 본점 전경.ⓒ 뉴스1
BNK부산은행 본점 전경.ⓒ 뉴스1
19억원에 달하는 규모의 고객 돈을 빼돌린 부산은행 직원이 구속됐다.

부산 사하경찰서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횡령 혐의로 부산은행 한 영업점 대리급 직원 A씨(30대)를 구속했다고 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올해 초부터 7월까지 법인 고객을 상대로 10차례에 걸쳐 예금 19억원 상당을 횡령한 혐의를 받는다.

외환 담당 직원인 A씨는 해외에서 들어온 돈을 고객 계좌로 입금하지 않고 지인 계좌에 넣는 수법으로 돈을 가로챈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횡령한 돈을 선물 거래 등에 투자해 탕진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의 범행은 부산은행의 내부 상시 감사시스템을 통해 적발됐다.

지난 1일 부산은행으로부터 고소를 접수한 경찰은 영장을 발부 받아 A씨를 체포했다.

경찰은 A씨 소유 자산에 대한 추징보전을 신청했다.

(부산=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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