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물폭탄에 도로 15곳 잠겨…3시간30분간 통제되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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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년 8월 8일 18시 02분


호우경보가 발효된 8일 오후 인천시 부평구 부평경찰서 인근 도로가 폭우에 잠겨있다. (독자제공) 2022.8.8/뉴스1
호우경보가 발효된 8일 오후 인천시 부평구 부평경찰서 인근 도로가 폭우에 잠겨있다. (독자제공) 2022.8.8/뉴스1
8일 인천에 쏟아진 많은 비로 도로가 물에 잠기면서 한때 도로가 통제됐다.

인천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기준 호우로 인해 도로가 침수돼 통제된 곳은 총 15개소다.

이날 낮 12시40분께는 미추홀구 인하대병원 사거리 고속종점 지하차도가 많은 비로 침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양방향 도로를 통제한 뒤, 3시간 30분만에 배수조치가 완료된 오후 4시10분께 도로 통제를 해제했다.

또 오후 1시께는 서구 원창동 중봉대로 일부 구간이 침수돼 오후 2시40분 통제해제했다.

이로 인해 이 일대 구간에 교통혼잡이 빚어지기도 했다.

신호기도 14건 고장나 복구작업이 진행됐다.

경찰은 이날 오후 5시 기준으로 도로 통제를 해제하고, 신호기 고장 복구를 모두 완료했다.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기준 총 85건의 비 피해건수가 접수됐다.

비는 이날 오후 4시부로 소강상태를 보였다가 오후 5시를 넘긴 뒤부터 다시 시작되고 있다.

인천은 낮 12시부로 호우경보가 내려진 상태다.

이날 오후 5시30분 기준 누적 강수량은 중구 135㎜, 부평 112.5㎜, 영종도 90.5㎜, 연수 63㎜, 강화 41㎜ 등이다.

경찰은 추후 기상상황에 따라 비상근무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인천=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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