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구호개발 NGO 월드비전이 오는 9월까지 두 달간 ‘2022 제리캔챌린지’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제리캔챌린지는 ‘글로벌 6K 포 워터(Global 6K for water)’ 캠페인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SNS 릴레이 기부런이다. 월드비전은 2019년부터 아프리카 아이들이 물을 나르는 데 사용하는 ‘제리캔’에 대해 알리고, 개발도상국 아이들이 겪는 식수 문제에 공감할 수 있도록 꾸준히 해당 챌린지를 전개해오고 있다.
특히 이번 시즌에는 첫 오프라인 오프닝 행사를 열고, 러닝 크루들이 직접 만나 함께 달리는 시간을 마련해 의미를 더했다. 1일 오후 7시 30분부터 약 2시간가량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강철부대에 출연해 큰 인기를 모은 UDT 출신 작가 육준서가 동참해 눈길을 끌었다. 뿐만 아니라 인플루언서 런소영, CREWGHOST, GS25 직원 등도 함께했다. 이들은 일반인 참가자 20명과 함께 그룹을 나눠 10L부터 500ml, 1L의 물병(제리캔)을 들고 월드비전 본사에서 출발해 서울마리나를 반환점으로 돌아오는 6km 코스를 직접 달렸다.
이 날 행사에 참여한 육준서는 “어려운 상황을 보내고 있는 아이들을 도울 수 있는 뜻깊은 캠페인에 동참하게 되어 영광”이라며 “각자의 일상에서 잠시 시간을 내어 참여하는 기부가 아이들에게는 큰 변화를 만들 수 있는 선순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월드비전의 제리캔챌린지는 별도의 신청 과정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언제 어디서나 본인의 제리캔(물병)을 들고 6km를 걷거나 달린 후 인스타그램에 인증샷을 올리면 된다. 필수 해시태그(#GS25 #DMZ맑은샘물 #월드비전 #global6k #2022제리캔챌린지 #너와나를위한달리기)와 함께 다음 챌린저 3명을 지목하면 참여가 완료된다.
올해 제리캔챌린지는 GS25의 매칭 펀드로 진행된다. 참가자들의 완주 인증 포스팅 1건당 5000원이 후원(목표후원금액 2000만 원)되며, 모금된 기금 전액은 월드비전을 통해 우간다 식수 및 위생 지원 사업에 쓰일 예정이다.
월드비전 조명환 회장은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아프리카 아동들의 어려움을 직접 경험하고 공감해주신 러닝 크루 분들께 감사드린다. 또 매칭 펀드로 후원해주시고 직접 오프라인 행사에도 참여해주신 GS25에도 감사를 전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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