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7년 기상청 관측이 시행된 이후 115년만에 최고치 폭우가 내렸습니다.
10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63시티에서 바라본 강북쪽 모습입니다.
불어난 한강물은 온통 흙탕물로 변했습니다.
한강시민공원의 시설물들은 물에 완전 잠겨 사라진 듯 합니다.
올림픽대로의 일부 구간 통제는 오늘도 계속됐습니다.
잠깐 파란 하늘이 비쳤지만 완전히 그친 건 아니어서 주시해야 합니다.
물난리를 겪고 나니 '평온한 일상'이 얼마나 소중한 지 깨닫게 됩니다.
송은석 기자 silverston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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