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접종 이상반응 신고율 0.61%…“3차보다 절반 수준”

  • 뉴시스
  • 입력 2022년 8월 11일 11시 10분


코로나19 백신 4차 접종 이상반응 신고율이 3차 접종에 비해 절반 이하 수준으로 나타났다.

11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4차 접종 건수는 550만5953건, 이상반응 신고는 3345건으로 신고율은 0.61%다.

이는 3차 접종 후 이상반응 신고율 1.49%보다 낮은 수치다. 1차 접종 후엔 5.16%, 2차 접종 후엔 3.55%의 이상반응이 신고됐다.

4차 접종 후 이상반응 신고 3345건 중 93.5%인 3127건은 일반 이상반응이었다.

접종 예방효과를 보면 3차 접종군 대비 4차 접종군의 감염 예방효과는 15.9%, 중증화 예방 효과는 53.0%, 사망 예방효과는 54.7%다.

면역저하자 및 감염취약시설 구성원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는 4차 접종 후 중증화 및 사망 예방효과가 46일 이상까지 40% 이상 유지됐다.

6월 3주차 기준 60대 이상 전체 인구 중에서 4차 접종 완료를 통한 사망 위험은 미접종군에 비해 96.3%, 2차 접종 완료군에 비해 80.0%, 3차 접종 완료군에 비해 75.0% 감소했다.

미국에서 발표한 50세 이상 대상 백신 접종력에 따른 코로나19 사망률 분석결과에 따르면, 5월 말 기준 4차 접종군의 사망률은 3차 접종군 대비 3분의1 수준이다.

추진단은 “국내에서도 4차 접종의 중증·사망 예방효과가 확인됐다”며 “이에 근거해 추진단은 4차 접종 대상자들의 중증·사망 예방을 위해 접종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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