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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한국의 우주기술 국제특허 출원 건수 세계 7위
동아일보
업데이트
2022-08-16 03:00
2022년 8월 16일 03시 00분
입력
2022-08-16 03:00
2022년 8월 16일 03시 00분
지명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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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첫 달 탐사 궤도선 ‘다누리’가 성공적으로 발사된 가운데 1990년부터 2020년까지 한국의 우주기술 국제특허 출원 건수가 세계 7위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특허청은 이 기간 한국의 우주기술 국제특허 출원 건수는 840건으로 7위를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전체 대비 점유율은 4%다. 출원 건수 기준으로 미국이 6226건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중국, 프랑스, 일본, 러시아, 독일순이었다.
한국은 나로호(2009, 2013년) 누리호(2021, 2022년) 등 지속적인 발사체 개발을 통해 기술 축적을 이루면서 특허 출원도 같이 늘고 있다. 하지만 특허 출원량은 연간 70건 이하로 주요국에 비해 미흡한 실정이다.
기관별로는 한국항공우주연구원 특허가 476건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민간 기업 특허는 89건에 불과했다.
위성체 기술은 특허 출원 점유율 5%로 세계 5위를 차지하는 등 상대적으로 양호하다. 반면 발사체 특허는 점유율이 2%에 불과해 미국 중국 프랑스 등과 큰 격차가 있다.
이인실 특허청장은 “핵심 기술별 특허 빅데이터를 민간에 제공해 유망 기술을 발굴하고, 우주기술 추격 국가에서 원천기술 보유 선도 국가로 가기 위해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우주기술
#국제특허 출원
#세계 7위
지명훈 기자 mhj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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