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창업자에 창업공간 제공하고
2025년까지 임차료도 일부 지원
기존 상인의 온라인 판매 지원 위해
스마트상점 개설-운영 노하우 제공
강원 춘천시가 명동 인근 원도심의 상권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지원 사업에 나섰다.
춘천시는 ‘원도심 상권르네상스사업단’을 통해 창업 공간 지원 및 인큐베이팅 사업을 적극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이 사업은 원도심에서 창업을 원하는 예비 창업자에게 창업 공간을 지원하고 컨설팅을 통해 정착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
업종은 판매업과 외식업으로 한정되며 창업을 원하는 누구나 지원받을 수 있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창업 공간을 깨끗하게 리모델링해 제공하고 2025년까지 임차료도 일부 지원한다.
창업 희망자 신청 마감은 이달 31일이고 다음 달에 지원 예정자 선정이 완료되면 창업 교육과 사업 아이템에 대한 컨설팅을 지원한다. 10월 입주 후에는 론칭 이벤트 등 다양한 방법으로 점포를 홍보해준다.
이미 춘천 원도심에서 영업을 하고 있는 상인은 온라인을 통해 지원받을 수 있다. 기존 상인들은 온라인을 통해 물건을 판매할 수 있도록 스마트 상점 개설과 운영을 돕는다.
스마트 상점 지원 사업은 스마트 상점 개설을 원하거나 이미 스마트 상점을 개설했지만 1인 점포라 운영에 어려움을 겪는 상인이면 신청할 수 있다. 스마트 상점 개설 및 운영 노하우를 알려주는 교육을 진행한 뒤 컨설턴트와 서포터스가 점포별로 지정돼 스마트 상점을 직접 운영한다.
컨설턴트는 오프라인 상점에서 판매하는 상품 가운데 잘 팔릴 만한 상품을 온라인에서 판매할 수 있도록 운영 방향을 제시해준다. 서포터스는 상품 사진을 찍고 상품에 대한 설명자료를 작성해 스마트 상점에 업로드한 후 잘 팔릴 수 있도록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에 홍보해준다. 이미 스마트 상점을 운영하는 사업자는 홍보, 마케팅에 대한 지원을 요청할 수 있다.
스마트 상점 관련 마케팅 교육을 받은 뒤 효율적 운영을 위한 컨설팅을 받고 마케팅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 스마트 상점 지원 사업은 16일까지 신청을 받는다.
중소벤처기업부와 강원도, 춘천시가 지원하는 춘천 원도심 상권르네상스사업도 올해 2년 차를 맞아 본격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올해는 총 30억 원이 배정돼 스마트상권 시스템 구축 등 12개 과업이 추진된다. 사업 대상지는 중앙시장, 제일시장, 명동, 조운동, 요선동, 브라운 5번가, 지하상가, 육림고개 등 8개 상권이다.
춘천시 관계자는 “원도심 상권이 살아나고, 나아가 춘천의 상권이 활성화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사업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강원도도 춘천 도심 상권을 살리기 위해 매주 토·일요일 명동 주변 상점가에서 ‘춘천 명동 뻔뻔(FUNFUN)한 놀이마당’을 진행하고 있다. 이 행사는 명동을 비롯한 인근 상권의 활성화를 위한 것으로 11월 말까지 다채로운 공연과 이벤트가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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