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대가 경기도에 거주하는 보호관찰대상자 및 출소자 가족들을 대상으로 ‘가족 힐링 상담캠프’를 20∼21일 경기 수원시 영통구 수원캠퍼스 학생기숙사에서 법무부 및 경기도와 공동으로 개최했다.
가족 구성원이 저지른 범죄나 수형 생활 등으로 정신적 상처를 입은 가족들에게 심리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경기도의 예산을 지원받아 마련됐다. 경기대 심리상담팀은 가족 간 관계 회복에 도움이 될 심리 검사와 가족 상담 같은 전문적인 서비스를 제공했다. 푸드세러피, 숲 체험, 가족사진 촬영 등 다양한 힐링 프로그램도 실시해 가족 구성원의 관계 개선을 지원했다. 현문정 경기대 교수는 “북유럽에서는 사회적 취약계층인 범죄자 가족을 범죄 피해자로 법률에 규정해 심리 상담 등을 지원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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