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경기 정부과천청사 내 법무부 청사 입구 계단에는 한 장관의 취임 100일을 축하하는 꽃다발 200여 개가 배달됐다.
한 장관은 출근길 차에서 내려 꽃바구니를 바라보며 옅은 미소를 보였다. 꽃 배달을 온 배달원과 인사를 나누며 대화하는 장면도 포착됐다.
화환에는 “검수원복(검찰 수사권 원상 복구)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대한민국과 장관님의 100일은 대한민국 국민의 자부심이었습니다” “용기와 헌신 감사합니다” 등 응원의 메시지가 적혔다.
각종 명언이 적힌 꽃바구니도 눈길을 끌었다. “내가 목표에 달성한 비밀을 말해줄게. 나의 강점은 바로 끈기야(루이 파스퇴르)”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하면 이길 수 있다. 승리에는 신념이 필요하다(윌리엄 해즐릿)” “어떤 일을 달성하기로 결심했으면 그 어떤 지겨움과 혐오감도 불사하고 완수하라. 고단한 일을 해낸 데서 오는 자신감은 실로 엄청나다(아놀드 베넷)” “싸우지 않고 적이 스스로 항복하는 것이 최고의 승리다. 싸우지 않고 이기는 것이 최선이다(손자)” 등이 적혔다.
이날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한 장관의 취임 100일 기념 축하 꽃바구니 인증샷이 단체로 올라오기도 했다. 해당 커뮤니티에는 “화환 보고 국민들 응원에 힘내길 바란다” “앞으로도 잘 부탁드린다” “오늘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 참석도 응원한다” 등의 응원이 이어졌다.
한 장관은 이날 오후 법무부·법제처·감사원·헌법재판소·대법원 소관 2021년 회계연도 결산 심사에 대한 국회 법사위 전체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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