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중요시설물 3차원 데이터 만든다

  • 동아일보
  • 입력 2022년 8월 26일 03시 00분


재난 대비해 올해 말까지 구축

제주도가 중요 시설물에서 재난이 발생했을 때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올해 말까지 3차원(3D) 데이터 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다.

제주도는 복잡한 건물 구조로 발생할 수 있는 현장 대응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시설물에 대한 정확한 정보 취득을 위해 이번 사업을 추진한다.

항공 레이저 측량 등의 방법을 통해 제주도 전역을 18만1500여 곳의 블록 형태로 구성한 뒤 건축물 대장, 도로명 주소 등의 행정정보와 연계하고 중요 시설물 70곳에 대한 3D 영상데이터를 만든다.

3D 시설물 실내·외 데이터는 실제 상황을 기반으로 가상공간에 적용하게 된다. 이를 통해 가상 상황에서 실제 시설물을 배경으로 한 훈련을 할 수 있어 실시간 현장 대응 능력을 키울 수 있다는 게 도의 설명이다. 시설물의 주변 환경과 함께 주변 혼잡도, 소방 출동시간 등을 빅데이터로 관리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디지털 공공서비스 혁신 프로젝트 사업의 하나로, 국비와 지방비 등 18억6600만 원이 투입된다.

#제주도#중요시설물#3차원 데이터 시스템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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