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특사경, 추석 앞두고 불법 사금융 집중 단속

  • 동아일보
  • 입력 2022년 8월 26일 03시 00분


인터넷 대출 중개 사이트 등 점검
대출 희망자 가장한 수사도 활용

경기도 공정특별사법경찰단이 추석을 앞두고 저신용자나 소상공인을 겨냥한 불법 사금융 범죄 예방에 나선다. 경기도는 이달 29일부터 다음 달 30일까지를 ‘불법 사금융 집중 수사 기간’으로 정하고 관련 불법 행위 단속을 벌인다고 25일 밝혔다.

경기도는 이를 위해 공정특별사법경찰단장을 반장으로 하는 온라인 특별수사반 12명을 편성했다. 특별수사반은 인터넷 대출 중개 사이트나 커뮤니티를 감시하면서 온라인 불법 사금융 등에 대한 수사를 강화할 방침이다.

중점 수사 대상은 △저신용자나 소상공인, 전업주부 등 사회·경제 취약계층 대상 미등록 대부 △온·오프라인상 법정 최고금리 초과 대부 △온라인 대출 플랫폼상 허위·과장 광고 △주요 상가 및 전통시장 주변 불법 대부 광고 배포 등이다.

이 밖에도 특사경은 불법 대부업 전단이 많이 뿌려지는 경기 수원시 인계동 등 도심을 중심으로 불법 대부 행위를 집중 적발할 방침이다. 특사경 요원이 대출 희망자로 가장해 불법 대부업체에 접근하는 ‘미스터리 쇼핑’ 수사 기법도 활용한다.

경기도 관계자는 “현재 한 번의 신고로 수사와 피해 구제, 회생 등을 원스톱으로 지원받을 수 있도록 하는 ‘불법 사금융 피해신고센터’(gfrc.gg.go.kr)를 운영하고 있다”며 활발한 신고를 당부했다.

#경기도 공정특별사법경찰단#추석#불법 사금융#집중 단속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