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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폭염에 7월 ‘에어컨’ 소비자상담 폭증…전월比 112.8%↑
뉴스1
업데이트
2022-08-26 08:15
2022년 8월 26일 08시 15분
입력
2022-08-26 08:14
2022년 8월 26일 08시 1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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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중구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 화합의 광장 2022.7.1/뉴스1
지난달 에어컨과 선풍기 관련 소비자 상담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에어컨 냉방 능력 저하로 교환을 요청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는 불만 사례가 많았다.
한국소비자원과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는 7월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소비자상담을 빅데이터 시스템으로 분석한 결과 에어컨 관련 상담이 전월 대비 112.8% 증가했다고 25일 밝혔다. 선풍기(91.9%)와 국외여행(61.3%)이 뒤를 이었다.
에어컨은 냉방 기능이 미흡해 교환을 요청했지만 이행되지 않았다는 상담이 늘었고 선풍기는 성능 불만족으로 환급을 요청했지만 사업자가 거부한 사례가 많았다.
전년 동월과 비교했을 때는 ‘실손보험’(356.4%), ‘국외여행’(225.0%), ‘항공여객운송서비스’(139.1%) 순으로 상담 건수가 늘었다.
실손보험은 백내장 수술 후 보험금 지급이 지연되어 상담이 늘었고 국외여행 및 항공여객운송서비스는 코로나19 재확산 등으로 항공권 취소시 사업자가 과도한 위약금을 요구하는 사례가 상당수였다.
한국소비자원 제공
7월 소비자상담 건수는 4만7005건으로 전월(4만4092건) 대비 6.6%(2913건) 증가했다. 전년 동월(5만6201건)과 비교하면 16.5%(9196건) 줄었다.
상담 다발 품목은 에어컨이 1398건으로 가장 많았고 헬스장이 1370건, 유사투자자문 1177건이 뒤를 이었다.
1372소비자상담센터는 공정거래위원회가 운영하고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소비자원, 광역지자체가 참여해 상담을 수행하는 전국 단위 소비자상담 통합 콜센터다.
연령대별로는 40대가 1만2308건(27.9%)으로 가장 많고 30대 1만1973건(27.1%), 50대 8949건(20.3%) 순이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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