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최순실 ‘명예훼손 혐의’로 안민석 검찰 송치

  • 동아일보
  • 입력 2022년 8월 26일 18시 54분


원대연 기자 yeon72@donga.com
경기 오산경찰서는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사진)을 허위사실 유포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최근 검찰에 송치했다”고 26일 밝혔다.

안 의원은 2016년 11월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6월 최서원(개명 전 최순실) 씨가 록히드마틴 회장과 만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최 씨가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도입에 관여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또 “독일 검찰이 독일 내 최 씨 재산을 추적 중인데 돈 세탁 규모가 수조 원 대”라고 주장했다.

최 씨는 2019년 9월 안 의원을 서울중앙지검에 고소했고, 오산경찰서가 이첩받아 수사해왔다. 경찰은 최 씨와 록히드마틴사를 연결짓는 안 의원의 발언이 허위사실이라고 판단했다. 다만 돈 세탁 등 독일 관련 발언에 대해서는 사실 관계를 확인하지 못했다. 현재 독일 수사당국에 공조를 요청한 상태로, 회신이 오면 추가 송치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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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3

추천 많은 댓글

  • 2022-08-26 19:19:12

    조동아리만 놀리면 거짖말. 사기꾼 빨리 잡아 넣어라. 아니면 말고식 무고한 사람 엿먹이는 인간 단죄하여야. 구케이원넘들 제다 사기꾼

  • 2022-08-26 19:28:00

    뭐가 깽겼는지 요즘 이 난리통에 얼굴 한 번 안 내민 이유가 있었구만. 그렇게 깝치더니 이젠 밤잠도 못 자게 생겼네... 명예훼손 죄값이 크던데...

  • 2022-08-26 19:39:33

    남을 더럽게 만들며 사는 인간은,자신은 더욱 더러운 꼴 당하며 산다. 이 사건도 공소시효가 얼마 안남을 거 같은데... 그동안 경찰이 일부러 뭉갠 거 아닌지. 그 부분도 수사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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