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로 춘천 명소 둘러보고 인증샷 남기세요”

  • 동아일보
  • 입력 2022년 8월 30일 03시 00분


인증투어대회 내달부터 열려

강원 춘천의 역사·문화 명소를 자전거로 여행하는 ‘두 바퀴로 타 봄내 인증 투어 대회’가 다음 달 1일부터 2개월 동안 열린다.

‘두 바퀴로 가는 세상 사회적협동조합’이 주최하는 이 대회는 전국의 자전거 동호인들에게 춘천의 역사와 문화 자원을 소개하고 생활 자전거 문화를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하루 동안 5개 지점까지 인증할 수 있으며 대회 기간 동안 춘천의 역사·문화 명소 30곳을 방문해 인증사진을 찍은 뒤 대회 종료 후 1주일 이내에 제출하면 된다.

인증 지점은 신숭겸 장군 묘, 소양강 처녀상, 에티오피아 참전기념비, 춘천칠층석탑, 죽림동 성당, 효자동 낭만골목, 소양정, 맥국터 등으로 도심과 외곽 지역에 골고루 분포돼 있다.

참가자에게는 안내 지도, 지도 손수건, 광목 플래그 등 참가자 키트가 제공되고, 5개 지점 이상을 인증하면 기념 티셔츠가 지급된다. 또 춘천 지리에 생소한 타 지역 참가자들을 위해 다음 달 17일부터 10월 22일까지 매주 토요일 인증 지점에 대한 가이드 투어가 진행된다. 투어는 토요일 오전 10시 춘천역 광장에서 출발하며 자유 선택이다.

참가자 정원은 선착순 200명이며 신청은 춘천레저조직위원회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참가비는 2만 원. 두 바퀴로 가는 세상 관계자는 “자전거와 역사·문화 자원의 접목을 시도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각별하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춘천의 관광 인프라와 명소를 활용하는 방식으로 자전거 이용 문화 확산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자전거#춘천명소#인증투어대회#사회적협동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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