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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마포구 홍익대학교 인근 한 무인사진관 바닥에 대변을 보고 달아난 주한미군이 경찰에 붙잡혔다.
31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마포경찰서는 재물손괴 혐의로 주한미군 A 씨를 입건해 수사 중이다.
A 씨는 지난 27일 새벽 마포구 서교동의 한 무인사진관 매장 바닥에 대변을 본 뒤 그대로 둔 채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매장 업주는 같은 날 밤 이를 발견하고 “누가 매장에 대변을 보고 갔다”며 경찰에 직접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를 특정해 입건했다. 현재 수사가 진행 중이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6월 김포의 한 무인 인형뽑기방에서도 한 여성이 대변을 보고 달아나 경찰에 붙잡혔다. B 씨는 “용변이 급해서 그랬다. 생각이 짧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인형뽑기기계가 파손된 정황이 없어 경범죄처벌법 위반 혐의 등을 검토했으나 점포 바닥 타일 색깔이 변하고 악취가 났던 점 등을 고려해 재물손괴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
두가온 동아닷컴 기자 ggga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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