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주택가 한복판서 대마 재배·판매…조직원 6명 구속

  • 뉴스1
  • 입력 2022년 8월 31일 09시 46분


충북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31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대마 재배·관리책 A씨(28) 등 6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대마 재배 현장 모습.(충북경찰청 제공).2022.8.31/
충북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31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대마 재배·관리책 A씨(28) 등 6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대마 재배 현장 모습.(충북경찰청 제공).2022.8.31/
충북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31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대마 재배·관리책 A씨(28) 등 6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압수한 대마 등 마약류 증거 목록.(충북경찰청 제공).2022.8.31/
충북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31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대마 재배·관리책 A씨(28) 등 6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압수한 대마 등 마약류 증거 목록.(충북경찰청 제공).2022.8.31/
서울 시내 주택가에서 마약류인 대마를 키워 판매하고, 코카인을 비롯한 신종 마약류를 밀반입해 유통한 일당이 충북 경찰에 무더기로 검거됐다.

충북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31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대마 재배·관리책 A씨(28) 등 6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이들에게 대마 등을 사서 흡입한 구매자 16명도 같은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A씨 등은 서울 시내 한 빌라에서 대마를 재배해 판매한 혐의다. 이들은 코카인이나 케타민, LSD와 같은 신종 마약류 6종을 국내로 반입해 유통한 혐의도 있다.

A씨 등은 보안성이 높은 휴대전화 메신저 앱에 ‘마약방’을 개설, 구매자를 끌어 모았다. 대마는 2g 당(4회 흡입분) 45만원을 받고 팔았다. 코카인 등은 1g 당(1회 투약량 0.01g) 70만원에 판매했다.

거래는 특정 장소에 마약을 숨겨 놓으면 구매자가 찾아가는 속칭 ‘던지기’ 방식으로 이뤄졌다.

범죄 첩보를 입수한 경찰은 지난 4월부터 수사를 벌인 끝에 A씨 등을 검거하는 데 성공했다.

현장 조사 결과, A씨 등은 서울 시내 주택가에 있는 빌라 2곳을 빌려 대마를 재배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은 재배 장소에 대마 생육에 필요한 각종 장비를 들여 놓기도 했다.

현재 경찰은 해외에 체류 중인 총책 30대 남성 2명을 추적하고 있다. 검거하는 대로 정확한 마약 유통 규모, 신종 마약 밀반입 수법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신지욱 마약범죄수사대장은 “마약 유통은 사회 안전을 위협하는 대표적인 범죄”라며 “조직적인 마약류 밀반입·유통 행위를 척결하는 데 수사력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청주=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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