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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평택시흥고속도로에서 화물차 1대가 도로 보수 작업 현장을 덮쳐 1명이 사망하고 1명이 크게 다쳤다.
31일 경기남부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 평택시흥고속도로 관계자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30분경 평택시흥고속도로 서평택분기점 인근에서 화물차 1대가 도로 보수 작업자들을 덮쳤다.
이 사고로 작업자 1명이 사망하고 1명이 중상을 입었다. 사고 당시 관계 당국은 사망자 외에 작업자 2명을 아주대병원으로 이송했지만, 다행히 1명은 큰 부상을 입지 않아 귀가했다. 사고를 낸 화물차 운전자는 큰 부상을 입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당시 피해자는 현장에서 포트홀 보수 작업을 하고 있었다. 포트홀이란 아스팔트 포장의 표면에 생기는 구멍이다.
평택시흥고속도로 관계자는 동아닷컴과 통화에서 “사고 당시 작업자들이 포트홀 보수 작업을 하고 있었다”며 “전방주시 태만으로 인해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찰은 화물차 운전자가 졸음운전으로 인해 사고를 냈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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