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가원 “9월 모평 영어, ‘교과서 빈도’ 높은 어휘들 출제”

  • 뉴시스
  • 입력 2022년 8월 31일 16시 21분


한국교육과정평가원(평가원)은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9월 모의평가 3교시 영어 영역을 고교 영어과 교육과정 중심으로 출제했다고 설명했다.

평가원은 31일 오후 9월 모의평가 영어 영역에 대해 “다양한 소재의 지문과 자료를 활용하되 교육과정 기본 어휘와 시험 과목 수준에서 사용 빈도가 높은 어휘를 사용해 출제했다”고 밝혔다.

또 “교육과정 내용과 수준에 맞춰 ‘고등학교 영어과 교육과정 성취기준의 달성 정도’와 ‘대학에서 수학하는 데 필요한 영어 사용 능력’을 측정하는 문항을 출제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평가원은 이어 “영어의 유창성뿐 아니라 정확성을 강조해 균형 있는 언어 사용 능력을 측정하기 위해 언어형식과 어휘 문항을 포함했다”며 “학교 현장의 실제 영어 사용 상황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는 문항을 출제했다”고 밝혔다.

영어Ⅰ과 영어Ⅱ를 바탕으로 출제된 영어 영역은 듣기 17문항, 읽기 28문항 총 45문항으로 구성됐다. 듣기와 읽기는 다시 듣기(12문항)과 간접 말하기(5문항), 읽기(22문항)과 간접 쓰기(6문항)으로 나뉜다.

문항별 배점은 2점(35문항) 혹은 3점(10문항)이다. EBS 연계 문항은 모두 간접연계로 출제됐다. 지문을 통째로 옮기는 직접연계와 달리 간접연계는 EBS 지문의 주제·소재·요지 등만 간접적으로 활용하는 방식이다.

주요 EBS 연계 문항으로는 4번(듣기), 12번(듣기), 24번(제목추론), 25번(도표) 등이 제시됐다.

평가원은 “내용 영역(인문, 사회, 자연, 예술, 문학 등)별로 균형 있게 출제했다”며 “수험생의 인지적 과정에 따라 문항 유형을 배열했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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