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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술 마시다 ‘마약 투여’ 허위신고…술집 주인은 출동경찰관 폭행
뉴시스
업데이트
2022-08-31 17:53
2022년 8월 31일 17시 53분
입력
2022-08-31 17:53
2022년 8월 31일 17시 5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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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을 하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을 폭행한 5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 익산경찰서는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8일 자정께 익산시 부송동의 한 술집에서 “마약을 하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을 주먹으로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신고한 사람은 A씨와 함께 술을 마시던 B(50대)씨로 과거에도 허위로 간첩 신고를 한 전력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번 마약 신고 역시 거짓이었다. B씨가 술집 주인인 A씨와 함께 술을 마시던 중 아무 이유 없이 경찰에 “우리가 마약을 하고 있다”고 신고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B씨의 반복적인 허위신고가 고의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즉결심판에 넘겼다.
경찰 관계자는 “경찰을 폭행한 A씨를 공무집행방해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면서 “조사가 진행되고 있어 정확한 내용은 말해주기 어렵다”고 말했다.
[익산=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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