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男 인천공항서 가위로 신체 중요부위 자해 소동

  • 동아닷컴
  • 입력 2022년 8월 31일 21시 51분


인천공항 입국장 게이트에서 30대 남성이 자신의 신체 중요부위를 자해하는 소동을 벌였다.

31일 인천공항경찰단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20분경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입국장 10번 출입문에서 30대 남성이 사무용 가위로 자신의 중요부위를 훼손했다.

이 남성은 자해 후 소리를 지르는 등 소란을 피웠으며 이 상황을 본 승객들은 큰 충격에 빠졌다고 한다.

특히 해당시간대에는 미국 댈러스와 시애틀, 일본 도쿄, 싱가포르 등에서 입국한 승객들로 혼잡한 시간이었다.

A 씨는 출혈을 보여 119구급대에 의해 서울의 대학병원으로 옮겨졌다. 현재 자해한 부위의 봉합 수술을 받고 있다.

경찰은 이 남성이 특정한 직업이 없는 것으로 보고 있으며, 공항 내 폐쇄회로(CC)TV를 통해 정확한 자해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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