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처가’ 수사 경찰관, 尹취임식 참석 논란

  • 동아일보
  • 입력 2022년 9월 1일 03시 00분


행안부 “경찰상 수상 관련해 초청”
수상자 5명중 3명은 초청 못받아

대통령실사진기자단
대통령실사진기자단
윤석열 대통령의 장모 최은순 씨와 부인 검건희 여사 등이 관련된 ‘공흥지구 개발 특혜 의혹’을 수사하는 경찰관이 윤 대통령 취임식에 초청받은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31일 행정안전부와 경찰청에 따르면 올 5월 10일 국회의사당에서 열린 대통령 취임식에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 소속 A 경위가 행안부 초청을 받아 참석했다. A 경위가 속한 수사팀은 윤 대통령 처가의 ‘가족회사’가 경기 양평군 공흥지구 개발사업을 추진하며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을 수사하고 있다.

행안부 관계자는 “지난해 경찰 관련 상을 받았기 때문에 (A 경위를) 초청했다”고 밝혔다. 다만 A 경위 등 5명이 함께 상을 받았는데 수상자 중 3명은 초청을 받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다. 행안부 관계자는 “수상자 중 일부만 초청한 이유는 확인 중”이라고 했다.

#尹대통령 처가#수사 경찰관#尹취임식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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