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는 KB국민은행 및 기후변화 대응 비정부기구(NGO) 푸른아시아와 협력한 첫 번째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사회공헌사업으로 전기차 충전소를 건립했다고 2일 밝혔다. 영등포구는 올 6월 KB국민은행 및 푸른아시아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전기차 충전소 건립, 학교숲 조성, 도시숲 조성 캠페인을 공동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민관 협력을 통해 신길7동 주민센터 내 부설주차장에 전기차 2대가 동시에 충전 가능한 급속충전기(100kW 듀얼) 1기가 설치됐다. 구는 이를 계기로 앞으로 본격적으로 지역 전기차 충전 인프라를 확대하면서 전기차 이용자의 편익을 증진시킬 방침이다.
구는 환경부, 서울시 등의 공모사업 참여와 민간 충전사업자와의 협약 등을 통해 연내에 공영주차장 및 공공문화체육시설 등에 전기차 충전기 40기 이상을 설치할 계획이다. 2025년까지는 공공과 민간을 합쳐 2000기 이상의 충전기 보급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신희순 영등포구 환경과장은 “앞으로도 전기차 충전 인프라 확충을 위해 적극 노력하면서 주민들의 생활 편의를 증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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