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벌써부터 ‘힌남노’ 영향권 [청계천 옆 사진관]

  • 동아일보
  • 입력 2022년 9월 2일 20시 0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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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호 태풍 ‘힌남노’ 간접영향으로 비바람이 부는 2일 오후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 송악산에 우산을 쓴 관광객들이 걸어가고 있다. 뉴시스
제11호 태풍 ‘힌남노’ 간접영향으로 비바람이 부는 2일 오후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 송악산에 우산을 쓴 관광객들이 걸어가고 있다. 뉴시스
제11호 태풍 ‘힌남노’ 간접영향으로 비바람이 부는 2일 오후 제주 서귀포시 안덕면 사계리 인근 해상에 큰 파도가 치고 있다. 기상청은 태풍 힌남노가 이날 우리나라를 향해 방향을 틀어 오는 6일 새벽께 서귀포 남동쪽 해상까지 접근할 것으로 예측했다. 뉴시스
제11호 태풍 ‘힌남노’ 간접영향으로 비바람이 부는 2일 오후 제주 서귀포시 안덕면 사계리 인근 해상에 큰 파도가 치고 있다. 기상청은 태풍 힌남노가 이날 우리나라를 향해 방향을 틀어 오는 6일 새벽께 서귀포 남동쪽 해상까지 접근할 것으로 예측했다. 뉴시스
한반도로 북상 중인 제11호 태풍 ‘힌남노(HINNAMNOR)’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정부도 비상이 걸렸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2일 오후 행정안전부, 해양수산부, 환경부, 농림축산식품부, 소방청, 해양경찰청 등 관계부처 및 지방자치단체에 ‘힌남노’ 대응책 마련을 긴급 지시했다. 한 총리는 “태풍 상륙으로 대규모 피해가 우려됨에 따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를 선제적으로 가동하라”며 “호우, 강풍과 함께 풍랑·해일이 예상되는 만큼 배수구, 맨홀, 옥외간판·가림막 등 위험요소에 대해서는 사전에 현장 중심으로 꼼꼼히 점검하라”고 당부했다. 이어 “위험지역에 대한 철저한 사전통제 및 대피안내 등을 통해 인명·재산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하라”고 말했다.
11호 태풍 ‘힌남노’(Hinnamnor)가 초강력 태풍으로 발달해 북상하고 있는 1일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수도권기상청 예보관이 태풍 이동 경로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뉴시스
11호 태풍 ‘힌남노’(Hinnamnor)가 초강력 태풍으로 발달해 북상하고 있는 1일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수도권기상청 예보관이 태풍 이동 경로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뉴시스
제11호 태풍 ‘힌남노’ 간접영향으로 강한 비바람이 부는 2일 오후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 송악산 인근 해안가에 진입금지 팻말이 서 있다. 뉴시스
제11호 태풍 ‘힌남노’ 간접영향으로 강한 비바람이 부는 2일 오후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 송악산 인근 해안가에 진입금지 팻말이 서 있다. 뉴시스
제11호 태풍 ‘힌남노’가 북상중인 2일 오전 울산 북구 정자항에서 어민들이 소형어선들을 육지로 옮기고 있다. 뉴시스
제11호 태풍 ‘힌남노’가 북상중인 2일 오전 울산 북구 정자항에서 어민들이 소형어선들을 육지로 옮기고 있다. 뉴시스

한편, ‘힌남노’가 오는 6일 경남 남해안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제주도는 2일 오전부터 비상 1단계 근무에 돌입해 태풍 북상에 따른 상황별 비상체계를 가동하고, 유관기관과 핫라인을 유지하는 등 협조체계 강화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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