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힌남노’ 덮친다…부울경 모든학교, 내일 휴교·원격수업

  • 뉴시스
  • 입력 2022년 9월 5일 10시 36분


제11호 태풍 ‘힌남노’(HINNAMNOR) 영향권에 있는 부산과 경남, 울산 지역 유·초·중·고가 오는 6일 휴업 또는 원격수업을 한다. 이미 이들 지역 상당수 학교는 원격수업이나 휴업, 단축수업을 하고 있다.

5일 교육부가 각 시·도교육청에서 집계한 태풍 관련 학사운영 조정 현황에 따르면, 이날 제주 28개교, 울산 14개교, 전남 13개교 등 55개교가 휴업 중이다.

태풍이 가시권에 들어온 제주는 휴업한 학교를 제외한 나머지 282개교(91.0%)가 원격수업으로 전환했다.

부산은 교육청과 학교장 재량으로 학사 운영 일정을 조정할 수 있다는 내용의 공문을 시행했다. 교육 당국에서 이날 28개교를 조사한 결과, 유치원 4곳 등 22개교가 원격수업으로 전환했고 1개교가 휴업했다.

경남은 1684개교 중 959개교(56.9%)가 단축수업을 했으며, 148개교(8.8%)가 원격수업을 했다.

경남 지역 나머지 577개교(34.3%)는 정상 등교 후 기상 상황에 따라 단축수업을 결정하기로 했다.

울산은 426개교 중 원격수업 19개교(4.5%), 단축수업 18개교(4.2%), 휴업 14개교(3.3%) 등으로 조사됐다. 전남은 1345개교 중 휴업 13개교(1.0%), 원격수업 12개교(0.9%) 등으로 조사됐다.

오는 6일에는 부산 1004개교, 경남 1684개교 전 학교가 원격수업을 한다. 울산은 369개교(96.6%)가 휴업하며 57개교(13.4%)가 원격수업으로 전환한다.

제주 지역은 오는 6일 248개교(80.0%)가 원격수업을 운영한다. 22개교(7.1%)는 휴업한다. 나머지 40개교는 원격수업이나 휴업 전환을 아직 결정하지 못했다.

전남교육청은 이날 상황 파악 후 휴업과 원격수업 전환을 추후 결정할 방침이다.

교육부는 재난특보 발령 시 학교장이 등교나 하교시간을 조정하거나 학교를 휴업하고 학사 운영 방식을 원격수업으로 전환할 것을 적극 검토하도록 했다,

아울러 시도교육청과 지난 2일부터 상황관리전담반을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또 3일부터 시도교육청별로 피해 상황과 학사 조정 등 현황을 보고받고 있다

[세종=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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