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실대는 2023학년도 전체 모집인원인 3086명의 약 58%인 1787명(정원 외 포함)을 수시모집을 통해 선발한다. 2023학년도 숭실대 수시모집의 특징은 △학생부종합전형(SW우수자) 개편 △학생부종합전형(특성화 고등을 졸업한 재직자) 전형 방법 변경(서류 100%) △학생부우수자전형 및 논술우수자전형 수능 최저학력기준 변경 △예체능우수인재(축구) 전형 요소 변경(실기 30%+실적 40%+면접 20%+학생부 10%) △예체능우수인재(연출) 수시 변경 등이다.
숭실대는 수시모집의 대표적인 전형인 SSU미래인재전형의 경우 2023학년도에는 618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이 전형은 1단계에서 서류종합평가 100%(3배수), 2단계에서 1단계 성적 70%+면접 30%로 학생을 선발한다. 학생부종합전형(특성화 고등을 졸업한 재직자)은 기존 다단계 전형 방법에서 일괄합산전형으로 변경되었고 서류 100%로만 합격자를 선발한다.
학생부종합전형(고른기회)은 136명의 모집인원이 배정되어 있다. 수도권 주요 대학들과 비교할 때 비교적 많은 인원이므로 해당 지원자격(국가보훈대상자, 농어촌학생, 특성화고교 졸업자, 서해5도 학생)을 충족하는 학생이라면 적극적으로 지원해볼 만하다.
2018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SW중심대학에 선정된 숭실대는 SW특기자전형을 2023학년도부터 학생부종합전형(SW우수자)으로 변경하여 전형을 진행한다. 선발인원은 작년과 동일하게 25명이다. 컴퓨터학부(8명), 글로벌미디어학부(4명), 소프트웨어학부(8명), AI융합학부(5명)에서 25명을 선발하는데 1단계에서 서류종합평가 100%(3배수), 2단계에서 1단계 성적 70%+면접(블라인드) 30%를 적용한다.
수능최저학력기준은 적용하지 않는다. 외부 소프트웨어 관련 입상실적을 반영하지 않으며 소프트웨어 분야 우수인재로 성장 잠재력을 보여줄 수 있는 지원자를 찾고 있다.
학생부우수자전형은 올해 447명을 선발하며 지난해(474명)와 비슷한 수준이다. 학교장 추천을 받은 자에 한하여 지원이 가능하며 추천 방식은 원서 접수가 마무리되면 출신 고등학교에서 온라인으로 처리한다.
전형방법은 학생부 교과성적 100%로 전년도와 같고, 공통과목·일반선택(80%), 진로선택과목(20%)으로 세분화되었다. 진로선택과목은 취득한 성취도(A, B, C)에 따라서 등급(1, 2, 3)을 부여한다. 이 전형은 각 모집단위(계열)별로 반영되는 학생부 교과별 가중치가 다르므로, 수험생 본인이 어느 교과에 강점이 있는지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논술우수자전형 모집인원은 2022학년도 281명에서 2023학년도 269명으로 12명 감소했다. 전형방법(논술 60%+학생부교과 40%)과 논술고사 유형(통합교과형)은 기존과 동일하다. 숭실대 홈페이지에서 과년도 기출문제를 확인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학생부우수자전형과 논술우수자전형의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작년과 비교하여 크게 달라졌다. 인문·경상계열은 3개 영역(국수탐(2)) 중 2개 합 6등급에서 4개(국수영탐(1)) 영역 중 2개 합 4등급으로, 자연계열은 3개 영역(국수탐(2)) 중 2개 합 7등급에서 4개 영역(국수영탐(1)) 중 2개 합 5등급으로 변경되었다.
지난해와 비교해 인문·경상계열은 6등급 이내에서 4등급 이내로, 자연계열은 7등급 이내에서 5등급 이내로 상향조정된 것처럼 보이지만, 최저학력기준을 충족시키는 경우의 수가 크게 늘어 수험생들의 부담이 완화될 것으로 기대하고있다.
숭실대는 수시모집 원서를 9월 14일(수) 오전 10시부터 17일(토) 오후 6시까지 접수한다. 논술고사는 11월 18∼19일, 학생부종합전형(SSU미래인재전형) 면접은 11월 26일, 학생부종합전형(고른기회, 특수교육대상자)은 12월 3일에 각각 시행할 예정이다. 2023학년도 수시모집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본교 입학처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입학관리팀에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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