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지역대학 6곳과 ‘대학생 창업 동아리 실전사업화 교육’을 공동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대학생들에게 비즈니스 모델 수립, IR(투자유치 홍보) 역량 강화 등 실무 위주의 교육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우선 이달부터 비즈니스 모델 구체화, 시제품 만들기, 시제품 시장 검증 등 교육과 컨설팅을 통해 대학생들이 가진 사회 아이템의 시장성과 사업성을 다듬는다.
이후 2개월간 창업동아리를 중심으로 교육을 실시한 뒤 대학별로 우수한 2, 3개 팀을 선발한다. 이들은 한 달간 부산지역 선배 창업가 등으로부터 시장 진출, 초기 투자 등에 대한 도움을 받고 IR 피칭 역량 강화 교육도 받는다. 12월에는 스타트업 기업이 투자자에게 서비스나 제품, 아이디어 등을 소개하는 데모데이 행사를 연다. 우수 팀에는 부산시 창업지원 사업의 도움을 받도록 가산점을 줄 계획이다.
부산시 박진석 금융창업정책관은 “기업가정신을 가진 대학생들이 꿈에 다가갈 수 있도록 적극 돕고 이들이 부산을 아시아 창업 중심도시로 이끄는 밑거름이 되도록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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