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시에서 80대 여성이 집안으로 밀려든 토사에 깔려 숨졌다.
경주소방서에 따르면 6일 오전 9시 51분경 경주시 진현동 한 주택에서 80대 여성이 집안으로 밀려든 토사에 깔려 안타깝게 숨졌다.
소방 당국은 “담장과 건물 사이 샌드위치 패널로 만든 벽과 창문이 토압을 견디지 못하고 무너지면서 토사가 집안으로 밀려들어 간 것으로 추정한다”고 말했다.
당국은 정확한 사고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할 예정이다.
대구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힌남노 영향으로 이날 오후 1시 기준 경주에는 244.7mm의 비가 내렸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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