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복합쇼핑몰 사업, 협의체 구성해 지원”

  • 동아일보
  • 입력 2022년 9월 8일 03시 00분


대형 유통업체 3곳이 참여할 뜻을 밝히면서 뜨거워진 광주 복합쇼핑몰 건립과 관련해 ‘신활력 행정협의체’가 구성돼 업체별 입점 여부를 판단하고 행정 처리를 지원한다.

광주시는 7일 기자회견을 열고 민간 사업자들의 복합쇼핑몰 사업 제안 접수를 공식화했다. 민간 사업자가 제안서를 제출하면 광주시 관련 부서와 자치구가 참여한 복합쇼핑몰 신활력 행정협의체에서 법적 요건, 행정·기술적 사항을 검토하는 방식이다.

현대백화점그룹(방직공장 터 더현대), 신세계그룹(어등산 스타필드)에 이어 롯데백화점(패밀리랜드를 포함한 우치공원 일대) 등에 대한 사업 계획의 적정성 판단도 협의체에서 한다.

광주시는 복합쇼핑몰 5대 추진 방향을 △최고의 시설 △시민이 공감하는 꿀잼도시 관광 기반 구축 △소상공인과 공존, 지역 상권과 조화 △정부 지원 요청 △투명성과 공정성에 기초한 시민 공감 등으로 제시했다. 협의체 결정과 사업자들의 시장성 판단에 따라 시설 수와 입지 등 윤곽이 드러날 것이라고 광주시는 설명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광주가 지향하는 복합쇼핑몰은 쇼핑 시설에 관광, 문화, 예술 등 앵커 시설을 더해 공익적 가치를 극대화한 랜드마크가 돼야 한다”며 “대한민국 최고 수준의 복합쇼핑몰을 유치해 관광산업과 지역경제 활성화, 시민 편의성 제고 등 효과를 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복합쇼핑몰 사업#협의체#꿀잼도시 관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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