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추석 연휴 귀성길 서울→전주 7시간 55분 걸릴 듯”

  • 뉴시스
  • 입력 2022년 9월 8일 11시 01분


한국도로공사 전북본부는 오는 8~12일 추석 연휴 기간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차량이 하루 평균 약 36만대로 작년 32만4000대보다 11.1%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올해는 서울~전주 간 평균 소요 시간은 귀성은 지난해보다 3시간25분 증가한 7시간55분, 귀경은 6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차량이 가장 집중되는 시간대는 귀성은 9일 오전 9시부터 오후 2시까지, 귀경은 10일 정오부터 오후 6시로 예측됐다.

전북권 최대 교통량은 추석 당일인 10일에 약 50만2000대로 추정됐다.

이에 따라 도공 전북본부는 추석 연휴 기간을 특별교통 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다양한 교통 대책을 시행한다.

먼저 이날 전 국민 교통안전 의식 확산을 위해 익산지방국토관리청 등 교통안전 유관기관이 참여하는 ‘졸음운전 예방 및 전 좌석 안전띠 착용’ 캠페인을 호남선 여산휴게소(순천) 등 전북 관내 6개 휴게소에서 진행한다.

아울러 연휴 기간(8~12일) 서해안선 동서천분기점~군산나들목 구간에 승용차 전용 임시 갓길 차로를 운영해 본선 통행속도 증가를 도모할 예정이다.

또 연휴 기간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호남선 여산휴게소와 이서휴게소 부근에서 드론을 활용, 갓길 주행 및 지정차로 위반 차량 등에 대한 단속에 나선다.

특히 이번 추석 명절 기간에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가 시행된다. 면제 대상은 9일 0시부터 12일 자정 사이에 고속도로(민자고속도로 포함)를 이용하는 모든 차량이 해당한다.

이 밖에 고속도로 휴게소는 평시 대비 서비스 인력을 대폭 증원하고 휴게소 직원 화장실 및 임시화장실을 추가로 운영하는 한편 송편 나누기, 민속놀이 체험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고속도로 이용객이 최적 출발 시각과 이동 경로를 선택할 수 있도록 TV, 라디오뿐만 아니라 스마트폰 앱과 휴대전화 문자, 인터넷, 콜센터, 도로 전광표지(VMS) 등을 통한 실시간 교통 정보가 제공된다.

도공 전북본부 관계자는 “이번 추석 연휴 기간 고속도로 통행료가 면제된다”면서 “장거리 운전에 대비해 출발 전 날씨 및 교통정보 확인, 차량 점검과 전 좌석 안전띠 착용 등 안전운전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전주=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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