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 첫날 전국 오후 6시 3만1818명 확진…전주보다 3만1185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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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년 9월 9일 18시 51분


7일 오후 경기 용인시 처인구 영동고속도로 용인휴게소(인천방향)에 설치된 임시선별검사소가 운영중에 있다. 질병관리청은 이번 추석연휴 귀성·귀경객 등 국민의 코로나19 검사 편의를 위해 7일부터 15일까지 고속도로 휴게소 9곳에 임시선별검사소를 설치 운영한다고 밝혔다. 2022.8.7/뉴스1
7일 오후 경기 용인시 처인구 영동고속도로 용인휴게소(인천방향)에 설치된 임시선별검사소가 운영중에 있다. 질병관리청은 이번 추석연휴 귀성·귀경객 등 국민의 코로나19 검사 편의를 위해 7일부터 15일까지 고속도로 휴게소 9곳에 임시선별검사소를 설치 운영한다고 밝혔다. 2022.8.7/뉴스1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추석연휴 첫날인 9일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3만1818명 발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전날(8일) 동시간 5만3439명보다 2만1621명, 전주 금요일(2일) 동시간 6만3003명에 비해서는 3만1185명 각각 줄어든 규모다.

수도권(서울·경기·인천)에서 1만3642명의 확진자가 나와 전체의 42.88%를 차지했다.

지역별 확진자는 경기 6798명, 서울 4996명, 경북 2920명, 경남 2431명, 전북 1850명, 인천 1848명, 대구 1788명, 충남 1626명, 광주 1550명, 강원 1458명, 전남 1221명, 대전 854명, 충북 825명, 울산 802명, 부산 800명, 세종 51명, 제주(연휴기간 미집계) 0명 등이다.

경기지역에서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6798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는 전날 동시간 1만4103명보다 7305명, 전주 금요일 같은 시간 1만6517명에 비해서는 9719명 각각 줄어든 규모다.

최근 동시간대 도내 확진자는 1일 1만6468명→2일 1만6517명→3일 1만3846명→4일 7540명→5일 2만4560명→6일 1만7442명→7일 1만4977명 등으로 집계됐다.

서울의 경우 0시 이후 4996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추석연휴로 검사 건수가 감소하며 일주일 전인 지난 2일 오후 6시 기준 1만560명의 절반 이상 줄었다. 전날 같은 시간 8459명과 비교하면 3463명 적다.

충북도내 11개 시·군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825명이다. 하루 전보다 231명, 일주일 전인 2일보다 380명 각각 줄었다.

지역별로는 진천 112명, 청주 107명, 음성 106명, 영동 94명, 제천 85명, 충주 75명, 증평 70명, 옥천 66명, 괴산 61명, 보은 33명, 단양 16명이다.

한편 방역당국은 추석 연휴가 끝나는 12일 이후에도 현재의 코로나19 확진자 감소세가 일정 부분 유지될 것으로 관측했다.

올 추석은 지난 2020년 국내 코로나19 발생 이후 처음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체계를 적용하지 않아 가족 간 만남이 자유롭다.

방역당국은 119 신고 시 확진 여부와 관계없이 의료기관에 신속 이송할 수 있는 추석연휴 코로나19 대응 계획을 세웠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9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추석 연휴 이후 확진자가) 어느 정도 증가될 가능성은 있다고 보지만 전반적인 여건상 많은 사람들이 감염됐거나 예방접종을 통해 면역을 확보하고 있어 현재 전체적인 유행세가 감소하는 추세는 일정 정도 유지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이어 “추석 연휴 기간 여파는 연휴가 끝난 지 대략 3~4일부터 나타나기 시작할 것”이라며 “이 기간 집중적으로 모니터링을 강화하면서 유행상황이 어떻게 변할지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수원=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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