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날 부산서 오토바이 몰던 10대들 서로 ‘쾅’…1명 뇌출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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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년 9월 11일 11시 5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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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당시 현장. 부산경찰청 제공
사고 당시 현장. 부산경찰청 제공
추석 당일인 10일 부산에서 무리 지어 오토바이를 타던 10대 청소년들이 서로 부딪혀 중·경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11일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 56분경 부산 해운대구 우동 올림픽동산 삼거리 앞 도로에서 10대 5명이 각자 오토바이를 타고 도로를 달리던 중 2대가 충돌했다.

신호를 위반한 A 군이 정상 신호에 달리던 B 군의 오토바이를 들이받으면서 사고가 났다. 이 사고로 B 군이 뇌출혈 증상을 보여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며 A 군도 가벼운 부상을 입었다.

경찰 조사 결과 A 군은 무면허에 무등록 오토바이로 확인됐다. 나머지 일행 3명은 사고를 당하지 않았고, 오토바이 5대 중 4대는 무등록 상태라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A 군에 대해 도로교통법(무면허) 위반 혐의로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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