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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훔친 자전거를 중고장터에…현직경찰 절도 혐의 입건
뉴시스
업데이트
2022-09-13 22:28
2022년 9월 13일 22시 28분
입력
2022-09-13 22:28
2022년 9월 13일 22시 2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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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할 지역 내 길가에 세워진 자전거를 들고가 중고장터에 팔려 혐의를 받는 현직 경찰관이 입건됐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자전거를 훔쳐 탄 혐의(절도)로 모 지구대 소속 A(56) 경위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A경위는 지난달 21일 오전 광주 서구 화정동 한 주상복합건물 주변 길가에 잠금 장치 없이 세워진 40만원 상당 자전거 1대를 훔쳐 팔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A경위는 지구대 야간 근무를 마치고 귀가하던 중 이런 일을 저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A경위는 경찰 조사에서 ‘평소 자전거를 좋아해 즐겨 탄다. 주인이 없는 자전거라고 생각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A경위는 훔친 자전거를 팔겠다는 게시글을 온라인 중고 거래 앱에 올려 팔려 한 것으로 전해졌다.
신고를 받고 수사에 나선 경찰은 주변 폐쇄회로(CC)TV 영상을 토대로, 이달 초 A경위의 범행을 파악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감찰 조사를 벌여 A경위를 징계위원회에 회부할 방침이다.
[광주=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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