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물 주차장 배수구 청소하다가 그만…80대 건물주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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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년 9월 15일 17시 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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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대 건물주가 배수구를 청소하다 쓰러져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5일 서울 광진경찰서와 소방에 따르면 이날 낮 1시15분쯤 광진구 중곡동의 한 건물 주차장 옆 배수구에 80대 남성 A씨가 쓰러져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인근주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은 심폐소생술(CPR)을 실시한 후 A씨를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결국 숨졌다.

A씨는 최근 도심에서 배수구와 맨홀이 막혀 빗물이 넘치는 사고가 자주 발생하자 자신의 건물 주차장 앞에 있는 사설 배수구를 청소하려다 쓰러진 것으로 파악됐다. 배수구 깊이가 140㎝로 깊고 좁아 A씨가 청소 도중 빠져나오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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