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당역 역무원 살해’ 피의자 구속영장 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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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년 9월 16일 20시 5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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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하철 2호선 신당역 여자화장실에서 여성역무원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 A씨(31)가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영장실질심사를 마치고 오후 3시27분쯤 법정을 나섰다. 2022.09.16 뉴스1
서울지하철 2호선 신당역 여자화장실에서 여성역무원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 A씨(31)가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영장실질심사를 마치고 오후 3시27분쯤 법정을 나섰다. 2022.09.16 뉴스1
서울 지하철 2호선 신당역에서 여성 역무원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 A 씨가 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 김세용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16일 A 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증거인멸과 도망의 우려가 있다”며 영장을 발부했다.

A 씨는 지난 14일 오후 9시경 신당역 여자화장실에서 스토킹해왔던 피해자를 기다리다 뒤쫓아가 흉기로 살해한 혐의로 체포됐다.

그는 피해자를 지속해서 스토킹하고 협박한 혐의로 기소돼 불구속 상태로 재판을 받던 중 1심 선고를 하루 앞두고 있었다.

이날 서울중앙지법에서 영장심사를 마치고 나온 A 씨는 ‘피해자에게 할 말 없느냐’는 질문에 “죄송하다”고 답했다. ‘범행 동기가 무엇인가’, ‘피해자와 유족에게 죄송하단 말 말고 할 말 없느냐’는 질문에도 “네, 정말 죄송합니다”라고만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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