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태풍 가면 아침기온 10도대 선선…당분간 비소식 없어

  • 뉴스1
  • 입력 2022년 9월 18일 13시 54분


선선한 초가을 날씨를 보인 13일 오후 울산 중구 태화강 국가정원에 팜파스그라스가 만발해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2022.9.13/뉴스1
선선한 초가을 날씨를 보인 13일 오후 울산 중구 태화강 국가정원에 팜파스그라스가 만발해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2022.9.13/뉴스1
갑작스럽게 찾아온 ‘가을 더위’는 18일 본격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제14호 태풍 ‘난마돌’ 영향으로 물러가겠다. 난마돌이 물러가면 추분인 22일을 전후로 낮 기온이 5도 이상 떨어지면서 아침 기온은 10도대까지 떨어지겠다. 태풍이 지나간 뒤 비 소식은 아직 없다.

기상청 등에 따르면 태풍 난마돌의 영향으로 남부지역을 중심으로 19일까지 비가 내리겠다. 난마돌이 우리나라에 가장 근접하는 19일 0시부터 오전 사이 비가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경상권에선 아침 출근길에 태풍 영향을 받겠다.

예상 강수량은 19일까지 경상 해안에 30~80㎜, 많은 곳엔 120㎜가량이다. 남해 동부와 동해 남부, 제주, 경상 해안엔 순간 최대 시속 20~30m(시속 72~108㎞) 바람이 불겠다.

기온은 비바람 영향으로 다소간 내려가겠다. 이날까진 낮 기온이 최고 32도까지 치솟으면서 일부 지역에서 더위가 이어지지만 19일부턴 낮 최고기온이 다시 20도대로 떨어진 뒤 20일부턴 가을철 날씨로 돌아오겠다. 월요일인 19일 아침 최저기온은 21~24도, 낮 최고 기온은 24~29도로 예보됐다.

화요일인 20일은 전날(19일) 보다 5~10도가량 기온이 더 떨어지겠다. 기상청 중기예보에 따르면 일요일인 25일까지 아침 최저 기온은 14~17도, 낮 기온은 23~25도로 전망됐다.

전국적으로 맑은 날씨가 전망되지만 바다에선 여전히 난마돌의 여파가 이어지겠다. 기상청은 21일까지 동해상의 물결이 최고 4.0m로 매우 높게 일 수 있다며 안전 사고에 대비할 것을 당부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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