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갯벌 세계자연유산 유치 지지 서명 캠페인

  • 동아일보
  • 입력 2022년 9월 19일 03시 00분


전남도가 갯벌 세계자연유산 보전본부의 신안 유치 지지 서명 캠페인에 나섰다.

전남도는 신안군과 함께 갯벌 세계자연유산 보전본부 유치 제안서를 전문가 자문을 거쳐 이달 30일까지 제출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해양수산부는 8월 갯벌 세계자연유산 보전본부 건립지 선정 계획을 발표하고 평가 기준과 일정, 공모 절차 등을 공개했다. 공모 기준은 △자치단체의 토지 무상 임대 △부지 면적 1만 m² 이상 △광역자치단체별 1개 시군 신청 등이다. 국비 320억 원을 투입해 2026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갯벌 세계자연유산 보전본부 유치 지지 서명은 온라인(모바일) 전남도 갯벌 세계자연유산 보전본부 유치 기원 웹사이트(www.한국의갯벌.com)에서 누구나 할 수 있다.

전남도는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된 갯벌의 90.4%를 차지하고 있는 데다, 유산 등재까지 주도적이고 핵심적인 역할을 한 것을 강조하며 보전본부 입지 당위성을 주장하고 있다.

보전본부의 역할이 세계자연유산 등재 갯벌의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보전관리에 있는 만큼 갯벌 최대 보유지역이자 3개 시도의 갯벌 연속유산 통합 관리의 최적지인 신안에 건립하는 것이 타당하다는 입장이다.

전남도는 캠페인을 통해 갯벌 유산 전국 최대 면적, 최초·최대 해양보호구역 지정, 정부계획 기여도 및 지역민의 갯벌 보전 의지 등을 적극 알릴 방침이다.

#전남도#갯벌 세계자연유산 유치 지지 서명 캠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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