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와 포항시, 포스텍, 한국푸드테크협의회, 경북경제진흥원은 ‘푸드테크 기반 외식산업 혁신 생태계’를 조성하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에 따라 참여 기관들은 외식 및 푸드테크 스타트업(신생벤처)을 육성하고 관련 최신 기술을 공동 개발한다. 또 푸드테크 기반 식품 및 외식산업을 키우고 정보통신기술(ICT)과 인공지능(AI) 등을 접목하는 신기술도 연구한다.
포스텍은 전문인력 양성과 연구개발을, 경북경제진흥원은 스타트업 육성을, 한국푸드테크협의회는 신기술 자문과 중앙부처 협력을 맡는다. 이와 함께 푸드테크 협동로봇 전문회사인 뉴로메카는 포항에 서빙 로봇을 생산하는 공장을 신설할 예정이다.
경북도는 푸드테크 산업을 미래 성장동력 산업으로 만든다는 구상이다. 이에 전국에서 처음으로 ‘K-키친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도는 먼저 급변하는 외식 및 식품 소비 경향에 맞춘 스마트 주방 대전환 사업을 펼친다. 올해는 주방환경 개선 사업과 K-키친 모델 개발을 진행할 계획이다. 내년에는 산업화를 위한 3단계 스마트 K-키친 플랫폼을 구축해 국내외 표준화를 이끈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기원 한국푸드테크협의회 회장은 “푸드테크는 올해 미국에서 1월 열린 소비자가전전시회(CES)에서 5대 기술 중 하나로 꼽혔다”며 “향후 국내 푸드테크 시장 규모는 약 600조 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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