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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장애인예산 OECD 꼴찌” 전장연 집회 재개…2호선 지연 운행
뉴스1
업데이트
2022-09-19 08:28
2022년 9월 19일 08시 28분
입력
2022-09-19 08:22
2022년 9월 19일 08시 2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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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가 19일 오전 2호선 시청역에서 지하철에 탑승해 승하차 집회를 시작했다. (전장연 페이스북 갈무리)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의 승하차 집회로 서울 지하철 2호선 운행이 차질을 빚고 있다.
전장연은 이날 오전 7시57분쯤 2호선 시청역에서 지하철에 탑승하며 집회를 시작했다. 이들은 당산역에서 9호선으로 환승해 국회의사당역까지 갈 예정이다.
박경석 전장연 상임공동대표는 집회에 앞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한민국은 10대 경제대국이지만 장애인 예산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꼴찌”라며 “차별과 불평등 앞에서 국회로 가 정치가 문제를 해결하라고 촉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저희에게 불법으로 얻는 것은 처벌밖에 없다고 이야기했다”며 “어이없고 비통하고 참담하다”고 덧붙였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앞서 14일 “법치국가에서 지원을 받은 단체가 법치를 뒤흔드는 거듭된 모순을 끊어내야 한다”며 “불법으로 얻을 수 있는 것은 처벌밖에 없다”는 글을 페이스북에 올렸다.
현재 전장연은 “국회가 2023년 예산을 논의할 때 사회적 약자지원 4대 핵심과제에 ‘장애인권리예산’을 포함해 1조5000억원을 증액해야 한다”고 촉구하고 있다.
전장연은 이날 오후 2시 서울경찰청에서 서울시청까지 장애인 등 편의법 권리를 찾기 위해 행진할 예정이다. 이로 인해 광화문과 시청 일대 교통이 혼잡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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